11일 첫방영된 SBS 드라마 '해치'는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 만년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 사헌부의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분),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샛별 왈패 달문(박훈 분)이 함께 힘을 합쳐 끝내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 개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 '해치'는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의 동물 '해태'를 의미 노론과 소론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숙종~영조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역사적인 사실을 먼저 알고 감상하면 200% 더 재미있는 SBS 드라마 '해치'를 소개합니다. 시대적 배경 먼저 드라마의 주요 대립관계인 소론과 노론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다. 소론과 노론을 말하기 위해서는 좀 더 과거로 돌아가서 숙종대에 발생한 3..
10월 4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세자와 연잉군의 문제로 숙종은 모든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고심 끝에 편전 회의를 소집한 숙종은 다음 보위에 오를 사람은 오직 세자뿐이라고 공표하고 이와 동시에 숙빈 최씨(동이)를 사가로 출궁시키라는 명을 내립니다. 또한, 선위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세자가 바로 왕위를 잇고 후사를 볼 수 없는 세자의 뒤를 연잉군이 잇게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숙종의 이런 결단은 세자만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연잉군과 동이 그리고 세자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최선책이기도 했던 것이지만, 세자에 대한 숙종의 절대 신임은 드라마상에서 만들어낸 작가의 상상력일 뿐으로 실제 역사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기도 합니다. 세자(훗날 경종)는 1690년, 3살에 세자로 책봉..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 에서는 새로운 중전인 인원왕후(오연서 분)가 세자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연잉군을 혼인시켜 궁 밖으로 내치기 위해 간택령을 내립니다. 이에 동이는 인원왕후를 찾아가 간택을 자신이 직접 주관하겠다고 말하고 서종제의 여식을 연잉군의 배필로 정하게 되는데요. 알고 보니 운학(맹상훈 분)의 제자로 처음 등장한 서종제의 집터가 '왕기'가 흐르는 곳으로 알려지자 민심이 동요할 조짐을 보이고 되고 이에 소론 중신들이 불안해합니다. 결국, 연잉군은 서종제의 여식과 11세의 어린나이에 가례를 치르게 되고 가례를 마친 뒤에도 궐에 남게 됩니다. 연잉군과 혼인한 이 여인이 정성왕후 서씨(1692~1757)입니다. 정성왕후 서씨의 어버지인 서종제(徐宗悌, 1656~1719)의 이력은 드라..
MBC 월화 드라마 '동이'에서 장희빈(이소연 분)이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동이가 아닌 새로운 여인이 중전이 되어 등장합니다. 바로 인원왕후 김씨(오연서 분)인데요.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에서 인원왕후 김씨의 등장은 동이와의 마지막 대립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에서 숙종(지진희 분)은 동이의 간청으로 어떠한 후궁도 중전의 자리에 오를 수 없도록 법령을 내리고 새로운 중전을 간택하게 하는데요. 소론세력 김주신의 딸로 내명부 수장이 된 인원왕후는 경종의 혼례를 서두르고 연잉군(훗날 영조)를 궁밖으로 내몰기 위한 계획을 내비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과연, 동이의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하게 된 인원왕후 김씨는 또 다른 악녀의 등장일까요? 드라마와 달리 ..
MBC 월화드라마 ‘동이’ 31일 방송분에서는 세자가 건강에 이상이 있어 혼사를 늦추는 것을 눈치챈 인현왕후와 이런 중전의 행동을 지켜보던 장희빈이 그녀를 제거하려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눈엣가시였던 동이와 연잉군의 입궐도 모자라 영인군이 하늘이 내린 선재의 기질을 보이자 장희빈은 자신의 아들과 동이의 아들인 연잉군이 세자자리를 놓고 또 한 번 대결을 벌일것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 것이죠. 바로 세자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가 후사를 보지 못하는 고자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세자가 원래 병약하여 후사가 없는 것으로 등장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장희빈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내용이며, 조선을 배경으로 한 수 많은 야사에 기록된 것을 보면 경종이 고자가..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사가로 나가 있는 동이의 아들 연잉군 (훗날 영조)의 어린 모습과 함께 사신들을 접대하는 장면에서 세자(훗날 경종)의 모습도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세자는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로 심성이 착하여 연잉군과 친하게 지내지만, 장희빈과 동이의 대립구도 속에서 연잉군과 왕재경쟁을 해야 하는 운명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세자는 사신들을 접대하기 위한 연회장에서 혼절하는 모습으로 그가 병약한 인물임을 미리 알 수 있었는데요. 앞서 언급한 거처럼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의 아들로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원자가 되었습니다. 이때 노론의 수장이었던 송시열은 인현왕후가 아직 젊으므로 후궁의 아들을 원자로 삼는 것을 반대하다 유배되어 사사되었고 많은 서인들이 동반 축출되었으며, ..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는 궁궐로 연잉군(훗날 영조)의 천재성이 숙종과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입증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사실, 동이는 궁궐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런 연잉군의 천재성을 숨기려 했죠. 세자가 있는 마당에 또 다른 왕자의 영민함이 자칫 또 다른 정쟁의 불씨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연잉군에게 동이는 남들 앞에서 자신의 영특함을 숨겨야 한다 당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옥정(이소연 분)의 계략으로 세자의 책례와 연잉군의 서도가 함께 진행됩니다. 이는 세자와 연잉군을 비교해 세자의 영특함을 과시하려는 음모였죠. 당연히 동이는 연잉군에게 절대 소학을 암기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당부하게 되는데요. 서도에서 연잉군이 동의 요청대로 학문에 관심이 없어 보이려..
MBC 월화 드라마 '동이'에서는 연잉군이 선재(仙才:뛰어난 재주. 또는 그 재주를 가진 사람.)의 재능이 본격적으로 두각이 되었습니다. '출중한 재목' 가진 왕자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동이는 서당 훈장을 찾아가 주위에 연잉군의 뛰어난 재능을 함구하여 달라고 부탁하는데요. 여기서 연잉군을 지도했던 훈장은 '자신의 부족한 식견으로 왕자마마를 가르치기 어렵다'며 운학 김구선(맹상훈 분)을 새로운 스승으로 추천합니다. 드라마에서 운학 김구선은 당시 조정의 당파싸움에서 벗어나 재야에서 학문에 몰두하던 인물로 심운택(김동윤 분)과 함께 연잉군의 교육을 부탁하러 찾아가게 되는데요. 김구선은 조정에 뿌리를 둔 자들은 제자로 거두지 않는다며 연잉군을 제자로 받아달라는 동이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결국은..
MBC 월화드라마 '동이' 17일 방송분에서는 첫 왕자 영수의 죽음과 사가로 쫓겨나는 동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숙종은 힘들게 동이의 목숨을 지키는 데는 성공하지만, 사가로 쫓겨난 동이를 찾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하지만, 동이를 향한 숙종의 마음은 술의 기운을 빌려 그녀를 찾게 되고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요. 여기서 두 번째 왕자 연잉군(훗날 영조)를 얻게 됩니다. 그로부터 6년 후, 드라마 '동이'는 두 번째 왕자 연잉군(훗날 영조)를 키우 왕재로 키우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드라마와는 달리 숙빈 최씨(동이)는 후궁이 된 후 사가로 쫓겨난 적은 없습니다. 바야흐로 시즌 '3'에 돌입한 드라마 '동이'의 시간적 오류를 짚어봅니다. 숙종 시대 - 주요 일지 숙..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숙빈(동이)는 어린 시절 친구이자 재건된 검계수장 게둬라를 비호하다 그 현장이 숙종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이 일로 큰 충격을 받은 숙종에게 동이는 자신이 검계수장인 최효원(천호진 분)의 여식인 최동이임을 전하고 그 죄를 받기 위해 한성부(漢城府)로 향하게 됩니다. 이에 숙종(지진희 분)은 눈물로서 동이에 대한 애틋함을 전달하였는데요. 그야말로 16일 방송분은 동이와 숙종의 로맨스가 극에 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0월 종영예정인 드라마 '동이'의 결말이 결국은 장희빈의 죽음과 숙종과 동이의 사랑이 결실을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드라마 '동이'에서는 검계의 수장이었던 아버지 최효원이 양반을 살해한 누명으로 죽게 되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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