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선덕여왕' 11일 방송분에서는 이미 예고된 바처럼 덕만의 언니 천명공주가 화랑 대남보의 독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대남보가 미실의 동생인 미생랑의 아들인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 대남보는 김용춘의 사람으로 대남보를 등용한 것도 김용춘이었습니다. 당시 대남보는 골품이 없던 미천한 신세로 이를 무시하고 자신을 등용한 김용춘의 은혜에 충심으로 그를 섬기게 된 것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드라마에서처럼 천명공주가 덕만 보다 먼저 사망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진평왕의 장녀가 덕만(선덕여왕)이나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화랑세기에는 천명공주가 덕만의 언니로 나옵니다. 또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는 김용수(박정철 분)와 김용춘을 한 인물로..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은 천명공주에게 앞으로 덕만을 위해 살 것이라며 덕만에 대한 연모의 정이 있음을 밝히자 유신에게 애틋한 정을 품고있던 천명공주의 상실감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김유신에 관한 설화중 천관녀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다들 아시겠지만 천관녀는 신라 진평왕때 김유신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기녀입니다. 김유신은 그녀의 미모에 반해 하루가 멀다하고 그녀를 찾아가자 이를 걱정한 어머니의 꾸중으로 다시는 그녀의 집으로 가지 않기로 맹세하하죠. 하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는데 말이 늘 하던 버릇대로 그녀 집 앞에 멈추자 정신이 든 김유신은 목숨처럼 귀히 여기던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은 천관녀는 그의..
덕만(선덕)과 천명은 진평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삼국유사'와 '화랑세기'에는 천명이 장녀라고 하고, '삼국사기'에는 덕만이 장녀라고 하여 어느 쪽이 사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덕만공주과 천명공주는 친자매간임은 분명합니다.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 두 공주의 동생이 서동요의 주인공 선화공주라는 설도 있습니다) '선덕여왕'이 '화랑세기'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 드라마이므로 '화랑세기'에 언급된 이 두형제의 이야기를 근거로 다시 설명합니다. 천명공주 역시 진평왕의 왕위를 계승할 권리가 있었으나 덕만이 더 총명했던 탓에 동생에게 왕위를 양보해야만 했다 전해집니다. 진흥왕은 동륜과 금륜 두 왕자를 두었는데 동륜의 아들이 덕만과 선덕의 아비인 진평왕이며 금륜의 아들이 김용수와 김용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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