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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

심장이 멈출 만큼 실망한 "지구가 멈추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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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야?"

예고편만을 보고 극장을 찾은 제가 영화가 끝난 뒤 무심코 뱉은 말입니다.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인간과 문명을 멸종시키는 계획이 진행되어 외계인을 지구로 보냈으나 인간에게 사랑과 같은 다른 면이 있음을 보고 계획을 취소하고 지구를 떠나는 내용으로 주인공인 키아누리브스가 인간을 멸종 시키기 위해 내려온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으로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매트릭스의 "네오"역을 맡았던 그가  이 영화에서 "스미스"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트라는 로봇을 모면서 왜 자꾸 팹시맨이 생각나는지…. 


 아무튼 인간으로 말미암아 지구가 아파하는 탓에 영화는 감독은 영화를 진지하게 만들려고 애를 쓴 거 같은데요. 이상하게 영화에서 제가 싫어하는 종교적 냄새가 나서 감독이 누군지 찾아보니 이 감독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라는 영화를 만든 이력이 있네요.


 액션장면과 특수효과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없이 그져 그런 볼거리만 보여주며 단지 나노로봇들의 가공할 파괴력만 지나치게 두각 시켜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킨듯합니다.


제니퍼 코넬리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기대를 품고 극장을 찾은 저의 심장이 멈출 만큼 실망스런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이었습니다. <어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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