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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폭풍, 면역력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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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18일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청년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는 데요.

A군의 사망으로 코로나19가 기저질환이 없고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영어: cytokine storm)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으로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을 말합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4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정상세포가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받을 수 있는데요. 스페인 독감때 엄청난 사망률은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생긴 2차 피해가 커졌었습니다.

H5N1, 즉 조류독감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높은 사망률이 나타났으며, 에볼라 바이러스에서도 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MERS) 감염자가 확산될 때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 악화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타나자, 의료계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면역물질이 독이 된다! 사이토카인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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