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만 명의 신청인원 중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여섯 팀의 시청자들과 함께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 지난주에 이어 2편으로 구성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대의 물량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1박 2일'이 끝나자 수없이 쏟아지는 블로그를 포함한 각종 매체의 호평 속에 개인적으로는 2%부족했다 생각한 몇 가지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1. 드림팀의 진짜 이야기를 외면한 1박 2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참가자 선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팀은 한국체육대학교 여자유도부 팀, 늦깎이 여고생 팀, 8공주8사위 팀, 행복한 싱글맘 팀, 남자 간호사 팀, 국립국악고 무용과 팀의 총 여..
일지매(一枝梅)는 도둑 중의 협객이다. 늘 탐관오리들의 뇌물을 훔쳐, 먹고살 길 막막하고 죽은 자를 장사지낼 힘조차 없는 백성에게 나누어 주었다. 처마와 처마 사이를 나는 듯이 다니고 벽을 붙어다니니 날래기가 귀신같아서 도둑맞은 집에서는 어떤 도둑인지 몰랐다. 그리하여 스스로 붉은색으로 매화 한 가지를 그려 놓았다. 다른 사람이 의심받지 않게 해서였다. 매화 한 가지 증표로 남겨두고 탐관오리 재산으로 가난한 이 돕는다. 때 만나지 못한 영웅 예부터 있었으니 옛적에도 오강에 비단 돛 떠올랐었다. 이 글은 조선 후기의 위항시인 조수삼(趙秀三, 1762~1849)이 쓴 추재기이(秋齊紀異)의 일부입니다. 추재기이(秋齊紀異)는 조선 후기 저잣거리의 중인 이하의 계층의 사람 중에서 기이한 인물들을 모아 기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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