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대량원군은 왕이 되었을까?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 5일 방영분에서는 천추태후가 임신한 것을 안 목종이 이에 불만을 품고 이종사촌인 대량원군에게 선위할 뜻을 대신들에게 알리면서 또 한 번 천추태후와 목종 사이에는 불신이 싹트고 마는데요. 대량원군은 천추태후의 동생인 헌정왕후(황보설, 신애분)와 안종 왕욱(경주원군,김호진 분)의 불륜관계로 태어난 아들로 이 사실을 안 성종은 안종 왕욱을 경상도 사수현(泗水縣·사천)으로 귀양보냅니다. 이때 헌정왕후는 귀양을 가는 왕욱을 배웅하고 돌아오다 집 앞에서 산기(産氣)를 느끼고 길가 버드나무 아래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그가 바로 대량원군입니다. 한편, 어머니인 헌정왕후가 죽고 아비인 안종 왕욱도 귀양을 가있는 터라 대량원군(왕순)은 두살 때까지 궁중에서 길러지는데요. 어느 날 왕순이 성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