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서 장윤정은 “방송이 점점 부담스러운데 어떡하죠?” 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유명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녀를 둘러싼 최근의 화제들을 침착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가수가 되기까지의 성장과정과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후 연습생으로만 세월을 보냈던 일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된 가슴 아팠던 사연 등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그동안 무릎팍에 출연했던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가슴 아픈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울지 않고 아주 차분하게 털어놓는 그녀의 씩씩한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띈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장윤정은 이날 노홍철과 결별한 이유와 심경 및 그 일과 수반된 각종 루머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놓았습니다. 강호동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
13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서는 야구 해설가 허구연이 출연해 시종일관 촌철살인 적인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야구만 보면 자꾸만 뿔이 난다'는 고민과 함께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과 자신이 걸어온 야구인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무릎팍 도사 -허구연'편이 방송되기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게 MC인 강호동이 출연하는 KBS '1박 2일'의 일명 '사직 구장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였는데요. 그는 강호동에게 "MBC ESPN에서 중계 방송을 하면 그날의 방송 중계권은 MBC ESPN이 갖고 있다"며 "그래서 다른 방송이 들어와 방송을 하려면 사전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그런 절차가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하였는데요. MC인 강호동은 허위원의 이러한 견해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
6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지난 29일에 이어 이준기편 2탄을 준비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가수 보아와의 열애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트로트와 개그를 선보이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시청률에서도 이준기 효과를 제대로 누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요 출연진이 연예이긴 해도 그 반면에 다양한 분야의 유력인사들 또한 심심치 않게 출연하는 신개념(?) 토크쇼에 이준기라는 배우를 2주에 걸쳐 연속으로 소개한 건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준기가 털어놓은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에 작은 감동과 웃음이 많이 전달되어 2주 연속방송을 무색하게 할 만큼 지루하지 않은 출연자였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2주간 방송된 스타들이 이외수, 최진실, 가수 비 등임을 ..
25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 '장서희'편은 그동안 시청자가 그녀에 대해 궁금해 왔던 이른바 '2대 의혹' 해소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주보다 6.4% 상승하며 18.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는 지난 1월 고현정이 출연한 이후 최대의 시청률로 그야말로 '장서희' 효과를 제대로 본 것이죠. 최근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장서희가 출연해 자신을 두고 떠돌던 '2대 의혹'인 '인어 아가씨 캐스팅 시 작가 로비설'과 '성형 수술'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릎팍 도사 '장서희'편이 더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이유는 위의 '2대 의혹'해소가 아닌 그동안 '복수의 화신'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그녀와는 상반된 인간적..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무릎팍도사'는 스타가 가진 고민을 무릎팍 도사가 해결해 준다는 소재로 방영되는 오락프로그램으로 사실 고민해결보다는 사회적으로 이슈거리를 만들었던 전력이 있는 게스트들을 통해 그들의 잊혀 가는 루머와 사건들을 신랄하게 파헤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시 말해 스타의 고민해결보다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무릎팍도사'의 독특한 전개법은 MC인 강호동의 역할이 주요했는데요. 출연자들이 대답하기 꺼리는 질문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알맞은 유머와 함께 섞어 대답을 유도하는데 출연자들 또한 '무릎팍도사'에 비해 비교적 딱딱한 토크쇼나 명사초 빙프로그램에서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자신들의 치부를 자연스럽게 공개하여 일종의 면죄부를 받으려 하는 경향도 있는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