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에서는 자신의 스승인 문노(정호빈 분)가 숨겨둔 삼한지세를 찾기 위해 스승을 뒤를 밟는 비담의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결국 비담은 문도가 도박장에서 누군가를 만나 삼한지세의 주인은 비담이 아니라 김유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문노를 찾아온 이는 바로 염종(廉宗)이라는 사람으로 또 한번 작가의 치밀한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노와 염종의 밀접한 관계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은 아니며 드라마 설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노는 자신의 평생숙원인 삼한지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염종에게 배신을 당하는데요. 과연 문노에게 치명타를 날릴 염종은 누구일까요? 먼저 화랑세기와 삼국사기에 잠깐 언급된 염종의 기록을..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의 아들 김춘추(유승호 분)가 서라벌로 들어와 덕만공주(이요원 분)을 만나지만 안타깝게도 이모인 덕만에게 적대감을 표출하는 춘추의 모습이 그려지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기 충분했습니다. 한편, 춘추공이 서라벌로 돌아오는 계기가 된 것이 미생(정웅인 분)의 계략으로 자신의 아들이며 춘추의 어미인 천명을 죽인 대남보(류상욱 분)를 수나라에 있던 춘추에게 보내어 그가 직접 춘추를 수행하여 서라벌로 돌아온 것으로 나옵니다. 천명이 죽은 이후로 잠시 퇴장했던 꽃미남 대남보이 등장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드라마에서처럼 대남보가 미실의 동생인 미생랑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남보는 9대 풍월주인 비보랑과 함께 전..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8일 방송에서는 15대 풍월주를 정하는 비재에서 문노가 제시한 문제의 정답을 찾는 유신과 덕만의 활약이 방영되었습니다. 정답을 찾던 이들은 문노의 장인이 거칠부가 편찬한 국사가 조작된 것을 알아채고 거칠부의 옛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비재의 핵심 키워드가 된 인물 거칠부는 누구일까요? 거칠부(居漆夫, 502년 ~ 579년)는 6세기 중엽 신라 진흥왕 때의 학자이며 장군으로 성은 김씨이며 내물왕의 5대손이며 각간 김잉숙의 손자이고 이찬 김물력의 아들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칠부는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 신라의 역사를 기술한 '국사'를 편찬한 이로 알려지지만 신라의 영토확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직접 전장을 지휘하는 등 군사로서도 훌륭한 구실을 하였으며 드라마에서처..
8세 풍월주 문노(文弩, 536-606)의 어머니는 가야국의 문화공주로 어려서부터 검술을 잘하였고 의기가 있었던 그는 우리가 흔히 최고의 화랑으로 손꼽는 김유신마저 그를 추앙할 정도였습니다. (한편으로 문화공주가 왜인으로 왜국왕이 신라왕에게 바친 공녀로도 알려졌습니다.) 문노(정호빈 분)가 아직 풍월주가 되지 않았던 시절, 17세의 어린 나이와 낮은 신분임에도 낭도들을 거느리고 백제, 고구려, 북가야를 잇달아 쳐 큰 공을 세웠으나 이를 인정받지 못하자 이에 불평하는 부하들이 꾸짖었을 정도입니다. 또한, 어머니의 나라 가야국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사다함이 함께 가서 토벌하기를 청하였으나 "어찌 어머니의 아들이 되어서 외조부 나라의 백성을 괴롭힐 수 있겠는가" 하고 끝내 가지 않았으며 이에 감동한 사다함은 ..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화랑세기에 등장한 미실과 선덕여왕, 화랑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줄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6일 방영분이 끝나고 예고편에서는 덕만(훗날 선덕여왕)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끝나고 성인이된 덕만과 천명, 김유신의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미실이 권력을 잡게된 배경과 덕만과 천명의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이들 주변인물의 대립구도를 소개했다면 다음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인이 된 덕만, 천명과 미실과의 대결, 그리고 김유신과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듯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화랑세기의 진위논란이 지금까지도 있는 가운데 화랑세기에서 조차 확인되지 않은 여러 이야기들이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양산되고 ..
15일 방영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국선 문노를 암살하기위해 설화랑(전노민 분)의 아들 보종이 화랑을 이끌고 문노가 있다고 알려진 절에가서 그곳의 승려들을 제거하지만 문노를 찾는데는 실패하죠. 이때 우연히 만난 천명과 덕만을 쫓아가다 매복해있던 임종의 무리들에게 공격을 받고 보종은 심한 부상을 입는데요. '선덕여왕'에 등장한 꽃화랑 보종과 임종에 대해 알아 봅니다. ■ 미실이 총애했던 아들, 보종 보종공은 설화랑과 미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종공의 아버지 설원랑은 출신이 미천하여 미실에게 붙어 낭도들을 많이 거느릴 수 있었는데 이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미실의 보디가드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죠. 미실은 자신의 아들인 보종을 각별하게 생각했는데요. 보종의 신분이 미천한 것을 염려하여 양명공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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