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이 연이은 학사들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성삼문과 박팽년에게 글자방을 공개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글자방에서 성삼문과 박팽년에게 글자를 모아 놓은 서랍들을 보여준 세종은 “이것은 모두 우리의 소리들이다. 우리의 소리를 아설순치후의 원리로 분류한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우리의 글자를 만들고 있다. 우리의 소리를 딴 우리의 글자”라며 한글 창제 사실을 밝혀 이들을 경악하게 합니다. 세종이 가장 총애하던 집현전 학자들까지 몰랐던 큰 비밀 한글창제... 그 실체에 성삼문과 박팽년은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실제로 한글은 집현전의 학자들을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가 아닌 세종을 중심으로 한 일부 소수 인원들만의 비밀 프로젝트라는 설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
12월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20회에서 세종은 광평대군을 잃은 후 밀본에 대해 "진즉에 쓸어버리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다"며 조말생(이재용 분)에게 누가 밀본인지 알아내라 명을 하는데요. 이어 세종은 조말생에게 "광평대군이 납거될 뻔 했으나 당시엔 위기 넘겼다. 밀명 받아 함길도 인쇄 작업하고 있었는데 어찌 알았는지 밀본에 발각돼 그리된 듯 하다"고 단서를 줍니다. 조말생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부터 의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히자 세종은 한글을 반대하는 자들을 하옥시키라 명을 내립니다. 또한, 한글반포를 반대하는 최만리를 비롯해 한글 창제에 기여했던 나인들까지 의심하는데요. 광평을 잃은 세종은 이전의 세종이 아닌 듯 보였지만 이 모두가 이 모든 것이 정기준의 눈을 속이고 한글..
10월26일 방송된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젊은 집현전 학자 성삼문(현우)과 박팽년(김기범)이 반촌 검안소에서 살해당한 집현전 학사의 허담과 윤필의 시신을 훔친 뒤 자신들의 몸에 새겨진 자문(문신)과 시신의 자문을 비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눈치 빠른 성삼문은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라고 얘기하고 자신들도 이들과 같이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이후 음란서생으로 가장한 장성수의 수상한 행동에 성삼문은 그를 미행하고 그에게서 자신과 같은 문신을 발견, 같은 천지계원임을 확신합니다. 이때 성삼문은 “천지계원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전하께서 은밀히 하는 일이 뭔지 꼭 알아야겠다. 우리 동료 학사들은 왜 죽었고 이제 누가 죽을지 알아야겠다”며 장성..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강채윤(장혁)이 이방지의 정체를 알고 경악하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강채윤(장혁)에게 북방에서 자신의 옛이름 '똘복'을 아는 사람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곧 윤평(이수혁)에게 납치당했고 강채윤은 출상술로 사라진 윤평과 북방 사람이 남긴 흔적을 바탕으로 납치된 장소를 찾았지만 윤평이 날린 화살에 맞아 숨지고 마는데요. 이어 강채윤의 동료들도 이수혁과 함께 있던 사람을 잡아 오고 있다 한 괴한에 의해 그 사람이 나뭇가지로 심장을 관통당하며 즉사해 강채윤이 그 괴한의 실력을 보고는 엄청난 고수임을 짐작합니다. 이에 강채윤은 조말생(이재용 분)을 찾아가 밀본에 무술의 고수가 있냐고 넌지시 떠봤고 예전 정도전의 호위무사였던 진짜 조선제일검에 대해 ..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일 이전 이레 동안 궁궐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연쇄 살인의 이면에 감춰진,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인 한글 창제 추진파와 이에 맞서는 반대파 사이의 대립과 음모를 치열하게 그려낸 소설로 조선의 성군 세종 이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극인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그동안 사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반촌(泮村)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주 방송에서는 밀본의 정도관이 이방원을 피해 숨어든 곳으로 등장했고, 19일 방송분에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집현전 학사 허담의 검안을 하기 위해 등장하는 가리온(윤제문) 이라는 조선 최고의 백정도 반촌에서 백정을 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반촌(泮村)은 조선 시대 성균관(成均館)의 ..
6일 방송된 SBS TV '뿌리 깊은 나무 ‘에서는 아버지 이방원(백윤식)의 피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유약한 왕 이도(송정기)가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왕권강화를 위해 이도의 장인인 심 온을 포함한 수많은 외척과 공신들을 죽이는 아버지의 행동에 극심한 고뇌를 느껴야 했고, 결국 이방원과 맞서며 극심한 갈등을 유발한 것인데요. 드라마에서는 심온에게 밀서를 전달한 노비 아이 똘복을 죽이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그는 따를 수 없다고 맞섰고 두 부자의 갈등은 폭발하게 됩니다. 급기야 이방원은 아들의 목에 칼까지 겨누었지만 이도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왕으로서의 위풍당당함과 기지를 발휘하고 누구를 위한 왕권강화인지에 대한 서로의 이견만 남기고 한밤의 소동은 끝이 납니다...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다루는 드라마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들의 고뇌와 삶을 녹여낼 예정으로, 첫회부터 인간 세종의 고뇌와 그를 향해 복수의 칼을 품을 수 밖에 없었던 채윤의 사연이 밀도감있게 그려졌습니다. 이날 1회 방송에서는 훗날 강채윤(장혁 분)이 되는 어린 노비 똘복(채상우 분)이 아비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며 이도(송중기 분)에게 복수를 칼날을 가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바로 이도(송중기 분)의 장인 심온이 역모로 죽게 되는 소용돌이에 이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태종 이방원은 강력한 왕권 건립을 위해 세종의 외척세력을 제거하고자 마음먹은 후, 소헌왕후의 아버지 심온을 잡아오라 명합니다. 이에 소헌왕후는 세종을 찾아와 자신의 아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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