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천만 명 이상이 해외로 여행가는 이 시대에 산촌으로 농촌으로 대한민국의 산하를 소개하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체험하려 했던 "1박 2일"이 회를 거듭하면서 그 기획의도를 벗어나 많은 이들의 걱정과 비판을 받아왔었는데요. 하지만 15일 방영된 1박 2일 '제주도 편'은 이런 시청자들의 걱정을 한 번에 없애준 그야말로 1박 2일이 지향해야 할 모범답안을 보여준 듯합니다. 제주도 최저가 여행이란 컨셉으로 지난주에 이어 방영된 1박2일은 지금까지 즐겨 다뤘던 소재들과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들을 모두다 적절하게 잘 조화시켜 운영의 미와 웃음을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협재해수욕장까지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을 시작으로 저렴한 여행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에 베이스 캠프를 꾸리고 저녁 식..
약 15만 명의 신청인원 중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여섯 팀의 시청자들과 함께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 지난주에 이어 2편으로 구성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대의 물량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1박 2일'이 끝나자 수없이 쏟아지는 블로그를 포함한 각종 매체의 호평 속에 개인적으로는 2%부족했다 생각한 몇 가지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1. 드림팀의 진짜 이야기를 외면한 1박 2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참가자 선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팀은 한국체육대학교 여자유도부 팀, 늦깎이 여고생 팀, 8공주8사위 팀, 행복한 싱글맘 팀, 남자 간호사 팀, 국립국악고 무용과 팀의 총 여..
일요일 저녁 대한민국의 산하를 찾아다니며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KBS "1박2일"과 SBS "패밀리가 떴다"인데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이 프로그램들이 겨울이 되면서 작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효과를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혹독한 겨울 추위에도 야외 촬영을 해야 하는 것인데요.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위해서 출연진들을 너무 혹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때아닌 가학 논쟁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얘기를 정확하게 다시 표현하자면 그러지 않아도 출연자들이 가학적인 방송소재로 고생하는데 추운 겨울이라 더 안쓰럽다는 게 정답일 거 같은데요. KBS "1박2일"은 유명한 복불복 게임을 통해 일찍이 출연자들에게 견기힘든 최강 까나..
1박 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냉철한 비판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사직구장"의 감동 이후로 출연진의 코디와 매니저 간의 사적인 감정만을 이슈화시켰던 "강원도 너와집 체험 편"에 이어 강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철저히 외면한 채 어설픈 뮤직 비디오 한편 찍고 온 "강촌 편", 다가올 혹한기를 대비한다는 취지에 진정한 가학의 미(?)을 제대로 살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혹한기 체험 편"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무시한채 무단횡단을 하는 1박 2일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기 충분했는데요. 이도 모자라 11월 24일 "밤낚시 체험"편은 시청자들의 걱정을 또 한 번 만들어내는 촉진제가 된 듯합니다. 1. 낚시터에서 만들어진 낚시방송 11월 24일 1박2일은 낚시터로 유명한 충청만도 예산군의 "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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