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12/8 방영분에서 선덕여왕은 사량부의 수장이던 비담을 상대등의 자리에 앉힘과 동시에 비담에게 편제돼 있는 사병을 병부에 귀속시키라고 명령합니다. 사랑과 권력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셈이었죠. 그 전에 앞서 비담은 '선덕여왕 사후에는 일체 조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맹약을 선덕여왕에게 바쳤습니다. 하지만, 비담에게 편제돼 있는 사병을 병부에 귀속하라는 선덕여왕의 명에 불만을 품고 있던 염종이 우연하게 비담과 덕만사이에 맹약이 오간 것을 알게 되고 미생(정웅인 분)과 하종(김정현 분)과 함께 계략을 꾸미고 맙니다. 바로 당나라 사신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당나라 사신은 당나라 황제 이세민이 "신국이 자주 침략을 당하는 것은 여자가 왕이기 때문"이라며 남자로 왕을 세울 ..
그동안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았던 MBC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이 휴먼 버라이어티로 탈바꿈하여 6일 저녁 첫선을 보였습니다. 방송 직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은 MBC 일밤, 일요일 저녁 예능판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기대가 됩니다. 1. 끝이 보이지 않았던 일밤의 추락.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대세는 바로 리얼 버라이어티입니다. SBS '패밀리가 떴다'와 KBS '1박 2일'의 2강 구도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 '일밤'은 최근 수년 동안 수많은 코너를 양산하였지만, 별재미를 보지 못하고 간판을 내리기를 반복했었죠. 다시 부활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일밤의 옛 영광을 끝내 부활시키지 못하고 막을 내리고서 이제 일밤의 침체는 끝이 없어 보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감각의 ..
종영까지 단 10회만 남겨둔 MBC 월화드라마 ' 선덕여왕' 24일 방송분에서는 유배를 간 유신이 선덕여왕의 명을 받고 백제군영에 들어가 백제가 대야성(지금의 합천)을 함락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대야성(大耶城)은 백제와의 접경지대인 신라 서부의 군사 요충지로서 삼국 간의 항쟁이 격화되던 7세기에는 신라의 대백제방어에서 최전선 역할을 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그렇다면 선덕여왕 시절 실제로 대야성은 백제에 함락당했을까요? 632년 진평왕이 아들이 없이 세상을 떠나자 뒤를 이어 신라 최초의 여왕이 된 선덕여왕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주변국인 고구려와 백제의 침공이 잦았던 시대였습니다. 특히 백제와 신라 간의 대립은 그야말로 극한 양상을 띠고 있었는데요. 이런 극한 대립의 정점이 바로 김유신의 가잠..
MBC 드라마 '선덕여왕' 16일 방영분에서는 미실의 우직한 충신으로 미실이 죽자 석품과 함께 미실의 마지막 유언을 거부하고 덕만을 죽이려다 장렬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덕만은 미실의 세력을 규합하기위해 신국을 위태롭게 했던 반란을 '미실의 난'이 아닌 '칠숙과 석품의 난'으로 부르게하는데요. 과연 '칠숙과 석품의 난'은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사건이었을까요? 드라마 초반 부터 미실의 그림자처럼 그녀를 호위하던 칠숙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상인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칠숙은 삼국사기에도 등장하는 실존인물입니다. 물론 덕만이 천명과 쌍둥이 자매가 아니었고 먼 이국땅으로 도망가 소화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낸 사실 또한 허구이기에 미실의 명을 받고 이들의 쫓아간 칠숙의 활약 또한 드라마적 설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실..
신라시대에는 인통이라하여 왕비를 배출하는 가문과 혈족이 있었는데 진골정통(眞骨正統)과 대원신통(大元神統)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진골정통은 옥모를 기원으로 세종(미실의 남편, 독고영재 분)의 어미인 지소태후와 만명(유신의 어머니, 임예진 분)의 어머니인 만호태후로 대표되며, 대원신통은 보미를 시조로 하여 진흥왕의 황후였던 사도, 사도의 조카였던 미실 등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진골정통(眞骨正統)과 대원신통(大元神統)을 양통(兩統)이라 하며 드라마 '선덕여왕'의 모티브가 된 '화랑세기'는 '성골과 진골'의 골품보다 이 양통(兩統)을 비중 있게 다룬 것입니다. 이 중 가장 유명했던 인물이 바로 대원신통(大元神統)의 미실인 것이죠. 하지만, 신라를 쥐락펴락했던 여인이 미실 뿐만이 아니었으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
사다함을 잃고 잠시 실의에 빠져있던 미실은 설원랑(전노민 분)을 만나게 됩니다. 설원랑은 사다함, 토함공과 더불어 동모이부(同母異父)관계로 미실은 설원랑을 통해 사담함을 추억할 수 있어 그를 가까이 두었으며 결국 연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16대 풍월주가 되는 보종공까지 낳게되죠. 진흥왕대에 미실이 원화를 다시 부활시키자, 세종을 상선, 문노를 아선, 설원랑과 비보랑을 좌 ,우봉사화랑으로, 미생을 전방봉사화랑으로 삼았는데 동륜태자의 죽음으로 미실이 원화를 그만두게 되자. 세종이 다시 풍월주가 되었고 미실은 세종에게 같이 정계일선에서 물러나기 청하였습니다. 이에 세종은 설원랑에게 풍월주의 지위를 넘겨주고 미실과 더불어 여생을 보냅니다. 낭도들은 설원랑을 가문이 한미하다는 이유로 잘 따르지 않아 잦은 잡음을 내..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척살하라'는 진흥왕의 칙서를 읽은 비담은 충격에 빠지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 미실과 연모해온 덕만의 두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요. 드라마에서 비담은 미실의 숨겨둔 아들로 나옵니다. 진흥왕(이순재 분)이 죽고 미실의 계략으로 왕이 된 진지왕(임호 분)이 미실을 왕후로 들이지 않자 진지왕을 폐위시키며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버리게 되는데 그가 비담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소재가 된 '화랑세기'에서 비담이 미실의 아들이라는 내용은 없으며 단지 24대 풍월주인 천광공편에 신국을 큰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반란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뿐입니다. 그 때 국사國事가 점차 어려워졌다. 공과 여러 낭두들이 낭도를 거느리고 친히 활 쏘고 말달리는 것을 익혔는데, 모인 자들을 선발..
척살 [刺殺] : 칼 따위로 사람을 찔러 죽임 신라시대에 3명의 임금(진흥왕, 진지왕, 진평왕)과 태자(동륜),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4명(사다함,세종,설화랑,미생랑) 등 무려 8명의 마음을 뺏고 왕실을 좌지우지했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미실입니다. 미실은 특히 진흥왕(이순재 분)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는데요. 진흥왕의 후원에 힘입어 그녀는 화랑의 수장 원화와 새주(璽主)를 동시에 역임하게 되죠. 새주(璽主) : 옥새를 관장하는 임무를 가진 벼슬 하지만, 미실의 과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흥왕의 아들인 동륜태자를 꾀어 아이를 임신했으며 동생인 미생랑(10세 풍월주)과 설화랑(7세 풍월주)마저 자신의 성 노리개로 만들었으며 미실과 설화랑 사이에서 보종까지 낳게 됩니다. 이제 드라마상의 줄거리를 기준으로..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실의 난'으로 본격적인 왕위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평왕을 감금하고 옥새를 가로챈 미실은 덕만에게 누명을 씌워 '추포령'을 내립니다. 한편, 가까스로 화백회의장을 탈출한 유신은 덕만과 김춘추를 구하기 위해 모든걸 겁니다. 결국 마지막에 나타난 비담의 합세로 덕만과 춘추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유신은 성문을 다시 걸고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여 안타까움을 고조시켰습니다. 덕만을 놓친 미실이지만 오늘날의 계엄령에 해당하는'위국령'을 선포하기 위해 필요한 옥새를 칠숙을 통해 얻은 미실의 행보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미실의 난은 어떻게 진압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유신 또 한명의 지원군을 만나다. 화랑세기에서는 미실이 아닌 칠숙이 석품(홍경인)과 함께 반란을 일..
미실파의 치밀한 사전 계략으로 화백회의장을 무력으로 침범한 유신, 이를 반역으로 간주하고 반역자를 진압한다는 빌미로 반란을 일으키는 미실. 드라마 ' 선덕여왕'은 미실 최후의 순간으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완벽한 사전 계략으로 지금까지의 상황으론 도무지 미실의 패배가 예측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바로 궁에서 미실의 반역음모가 조금씩 진행되는 동안 궁밖에선 상주정의 주진이 거느린 5,000명의 정예병사가 포진해 있기 때문인데요. 드라마에서는 주진(朱珍)이 필탄의 아버지로 등장합니다만 필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아버지가 주진이라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필탄 (弼呑) 생몰년 : *(589?)~*(651?)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장군. 관등은 각간(角干)이었다. 선덕왕 5년(636) 여름..
선덕여왕 19일 방송분에서는 덕만의 이간책을 미리 간파한 미실이 화백회의 귀족들에게 미리 연통해 화백회의 당일, 10명의 귀족 중 단 한명만이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화백회의의 만장일치제도에 따라 조세개혁안은 부결됐고, 뜻밖의 상황에 덕만 일파는 크게 당황하게됩니다. 하지만 당황했던 순간은 잠시 덕만은 화백회의의 만장일치제를 다수결로 바꿀 것을 발의하게되며 화백회의장에 소란이 일어나면서 끝이 났습니다. 과연 삼국시대의 합좌제도(合坐制度)중 가장 유명했던 화백회의에서의 다수결 처리는 가능했을까요? - 화백(和白) 진골(眞骨) 귀족 출신의 대등(大等)으로 구성된 신라의 합의체 회의기구. 국가의 중대한 일들을 결정하고 귀족세력과 왕권 사이에서 권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졌다. - 합좌(合坐) 당상관(堂上官)들이 모..
1. 더하기 [+] 13세기경 레오나르도 피사노(이탈리아 수학자)가 7더하기 8을 '7과 8'로 썼는데, 라틴어로 '과'를 et라고 쓰는 데 이것을 필기체로 빨리 쓰면 +가 되어 "+" 기호가 만들어 졌습니다. 2. 빼기 [-] 1489년 비드만(독일의 수학자)이 '모자란다'라는 라틴어 단어 minus 의 약자 -m에서 -만 따서 쓰게 되므로 생겨났습니다. 또 다른설로 선원이 물통의ㅣ 뭉의 양을 체크하기 위해 사용한 - 표시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 곱하기 [×] 처음 사용한 사람은 영국의 월리엄 오오트렛이 1631 년 "수학의 열쇠"라는 책에서이 기호를 처음 사용하였는데요. 십자가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4. 나누기 [÷] 이 기호는 오랜 옛날부터 쓰여왔고, 10세기 경..
'최초의 여왕이 될 것'을 선언하는 덕만과 '골품제는 천박하다'고 주장한 춘추 앞에서 '왕후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이 너무나 초라했다는 걸 알아 버린 미실. 결국, 미실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정리하고 "주인이 되고자 온 몸, 온 마음을 다해 부딪히겠다"며 다시 한번 덕만과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미실 또한 신라의 주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과연 미실은 신라의 주인이 되고자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요? 지금은 초라하다고 이야기하는 왕후를 꿈꾸며 미실은 이미 너무 많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아들인 비담을 버렸고 천명공주를 죽음으로 몰게 했지만 이 후 성골 덕만과 천명의 아들인 춘추의 등장으로 자꾸만 순위가 밀려나고 만 것이죠. 다시 말해 미실은 덕만과 춘추를 밀어내고 신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12일 방송분에서는 김춘추(유승호 분)가 '골품제도'를 비판하며 왕권 투쟁에 나선 후 갑자기 염종을 시켜 보종의 딸인 보량을 납치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진평왕(조민기 분) 앞에 보량과 함께 나타나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며 "보량을 궁궐로 들이겠다."고 선언하는데요. 이 일로 인해 미실을 중심으로 견고한 결속력을 자랑하던 세종의 세력과 설원랑의 세력이 대립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유신이 걱정한 두 번째 경우인 김용춘, 설원랑, 김춘추 3자 연대의 초석으로 결국 미실(고현정 분)을 역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실의 좌청룡우백호였던 세종과 설원랑의 대립이 시작되고 이것이 결국 미..
2009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외교적 능력을 발휘했고 세계 민주주의 증진과 인종·종교 간 장벽을 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시작으로 모두 4명의 전 현직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인권 향상과 남북관계의 진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1901년부터 지금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 각국의 대통령들을 소개합니다. ■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기업과 노동조합 사이의 쟁의에 직면하여 대통령 및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함으..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주인공인 박신혜가 오빠를 대신해 남장여자로 변신하여 최고 아이돌그룹에 들어가 그곳 남자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는 작품으로 첫 방송부터 박신혜의 남장여자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미남이시네요'가 예전에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문근영의 '바람의 화원'이나 윤은혜의 '커피프린스 1호점'와 같이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두 드라마의 인기를 뛰어넘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 드라마 외에 영화/드라마상에서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아봅니다. ■ 선덕여왕 (2009) 국민드라마로 급부상하는 MBC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의 성장기와 공주가 되기 위한 과도기에 극적 ..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28일 방송에서는 김유신(엄태웅 분)과 김춘추(유승호 분)의 여인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가야 유민을 살리기 위해 미실과 손을 잡은 유신은 미실의 손녀인 영모(큐리 분)와 혼인을 하였으며 김춘추의 마음을 훔치는 여인으로는 보량(박은빈 분)이 등장했는데요. 삼국통일의 두 주인공, 이들의 마음을 가져간 영모와 보량은 누구일까요? ■ 미실이 아닌 만호태후의 선택, 영모 영모는 하종(김정현 분)과 미모(설원공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김유신이 호림공에 이어 15대 풍월주가 된 후에 맞이한 첫 부인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신과 영모의 혼인을 처음 제안했던 인물은 미실이 아니라 만호태후라는 사실입니다. 만호태후는 유신의 어머니인 만명(임예진 분)의 어머니로 호림공의 부..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고려 초기 거란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고려의 자주성과 고구려의 찬란했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투쟁했던 천추태후의 일대기와 강감찬으로 대표되는 전쟁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로 지난 1월 첫방송이후 9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종영되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의 향수 다시 느끼게함과 동시에 역사 속에서 단지 요부로만 치부되고 있는 천추태후를 새로게 재조명한 이 드라마는 천추태후(황보수) 역에 배우 채시라, 천추태후 일생의 연인으로 신라의 부흥을 꿈꾸는 김치양 역에 김석훈, 황보수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킨 강조 역에 최재성, 전장을 누비며 고려의 강토를 지킨 강감찬 역에 이덕화가 주요 배역을 맡으며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 었으며 김소은, 최철호 같은 새로운..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에서는 자신의 스승인 문노(정호빈 분)가 숨겨둔 삼한지세를 찾기 위해 스승을 뒤를 밟는 비담의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결국 비담은 문도가 도박장에서 누군가를 만나 삼한지세의 주인은 비담이 아니라 김유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문노를 찾아온 이는 바로 염종(廉宗)이라는 사람으로 또 한번 작가의 치밀한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노와 염종의 밀접한 관계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은 아니며 드라마 설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노는 자신의 평생숙원인 삼한지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염종에게 배신을 당하는데요. 과연 문노에게 치명타를 날릴 염종은 누구일까요? 먼저 화랑세기와 삼국사기에 잠깐 언급된 염종의 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