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왕이 될 것'을 선언하는 덕만과 '골품제는 천박하다'고 주장한 춘추 앞에서 '왕후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이 너무나 초라했다는 걸 알아 버린 미실. 결국, 미실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정리하고 "주인이 되고자 온 몸, 온 마음을 다해 부딪히겠다"며 다시 한번 덕만과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미실 또한 신라의 주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과연 미실은 신라의 주인이 되고자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요? 지금은 초라하다고 이야기하는 왕후를 꿈꾸며 미실은 이미 너무 많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아들인 비담을 버렸고 천명공주를 죽음으로 몰게 했지만 이 후 성골 덕만과 천명의 아들인 춘추의 등장으로 자꾸만 순위가 밀려나고 만 것이죠. 다시 말해 미실은 덕만과 춘추를 밀어내고 신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12일 방송분에서는 김춘추(유승호 분)가 '골품제도'를 비판하며 왕권 투쟁에 나선 후 갑자기 염종을 시켜 보종의 딸인 보량을 납치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진평왕(조민기 분) 앞에 보량과 함께 나타나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며 "보량을 궁궐로 들이겠다."고 선언하는데요. 이 일로 인해 미실을 중심으로 견고한 결속력을 자랑하던 세종의 세력과 설원랑의 세력이 대립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유신이 걱정한 두 번째 경우인 김용춘, 설원랑, 김춘추 3자 연대의 초석으로 결국 미실(고현정 분)을 역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실의 좌청룡우백호였던 세종과 설원랑의 대립이 시작되고 이것이 결국 미..
2009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외교적 능력을 발휘했고 세계 민주주의 증진과 인종·종교 간 장벽을 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시작으로 모두 4명의 전 현직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인권 향상과 남북관계의 진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1901년부터 지금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 각국의 대통령들을 소개합니다. ■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기업과 노동조합 사이의 쟁의에 직면하여 대통령 및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함으..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주인공인 박신혜가 오빠를 대신해 남장여자로 변신하여 최고 아이돌그룹에 들어가 그곳 남자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는 작품으로 첫 방송부터 박신혜의 남장여자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미남이시네요'가 예전에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문근영의 '바람의 화원'이나 윤은혜의 '커피프린스 1호점'와 같이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두 드라마의 인기를 뛰어넘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 드라마 외에 영화/드라마상에서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아봅니다. ■ 선덕여왕 (2009) 국민드라마로 급부상하는 MBC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의 성장기와 공주가 되기 위한 과도기에 극적 ..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28일 방송에서는 김유신(엄태웅 분)과 김춘추(유승호 분)의 여인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가야 유민을 살리기 위해 미실과 손을 잡은 유신은 미실의 손녀인 영모(큐리 분)와 혼인을 하였으며 김춘추의 마음을 훔치는 여인으로는 보량(박은빈 분)이 등장했는데요. 삼국통일의 두 주인공, 이들의 마음을 가져간 영모와 보량은 누구일까요? ■ 미실이 아닌 만호태후의 선택, 영모 영모는 하종(김정현 분)과 미모(설원공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김유신이 호림공에 이어 15대 풍월주가 된 후에 맞이한 첫 부인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신과 영모의 혼인을 처음 제안했던 인물은 미실이 아니라 만호태후라는 사실입니다. 만호태후는 유신의 어머니인 만명(임예진 분)의 어머니로 호림공의 부..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고려 초기 거란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고려의 자주성과 고구려의 찬란했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투쟁했던 천추태후의 일대기와 강감찬으로 대표되는 전쟁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로 지난 1월 첫방송이후 9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종영되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의 향수 다시 느끼게함과 동시에 역사 속에서 단지 요부로만 치부되고 있는 천추태후를 새로게 재조명한 이 드라마는 천추태후(황보수) 역에 배우 채시라, 천추태후 일생의 연인으로 신라의 부흥을 꿈꾸는 김치양 역에 김석훈, 황보수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킨 강조 역에 최재성, 전장을 누비며 고려의 강토를 지킨 강감찬 역에 이덕화가 주요 배역을 맡으며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 었으며 김소은, 최철호 같은 새로운..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에서는 자신의 스승인 문노(정호빈 분)가 숨겨둔 삼한지세를 찾기 위해 스승을 뒤를 밟는 비담의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결국 비담은 문도가 도박장에서 누군가를 만나 삼한지세의 주인은 비담이 아니라 김유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문노를 찾아온 이는 바로 염종(廉宗)이라는 사람으로 또 한번 작가의 치밀한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노와 염종의 밀접한 관계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은 아니며 드라마 설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노는 자신의 평생숙원인 삼한지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염종에게 배신을 당하는데요. 과연 문노에게 치명타를 날릴 염종은 누구일까요? 먼저 화랑세기와 삼국사기에 잠깐 언급된 염종의 기록을..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의 아들 김춘추(유승호 분)가 서라벌로 들어와 덕만공주(이요원 분)을 만나지만 안타깝게도 이모인 덕만에게 적대감을 표출하는 춘추의 모습이 그려지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기 충분했습니다. 한편, 춘추공이 서라벌로 돌아오는 계기가 된 것이 미생(정웅인 분)의 계략으로 자신의 아들이며 춘추의 어미인 천명을 죽인 대남보(류상욱 분)를 수나라에 있던 춘추에게 보내어 그가 직접 춘추를 수행하여 서라벌로 돌아온 것으로 나옵니다. 천명이 죽은 이후로 잠시 퇴장했던 꽃미남 대남보이 등장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드라마에서처럼 대남보가 미실의 동생인 미생랑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남보는 9대 풍월주인 비보랑과 함께 전..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국선 문노가 주관해 화랑의 수장 15대 풍월주를 뽑는 비재중 1,2차에이어 하일라이트인 무술대결을 벌이는 3차 비재가 예고되면서 끝이 났는데요. 여기서 김유신(엄태웅)과 미실의 아들인 보종(백도빈)의 마지막 대결이 점쳐지는 가운데 과연 15대 풍월주의 주인은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13대 용춘공 (578년 - ?, 풍월주 596년 - 603년) 14대 호림공 (579년 - ?, 풍월주 603년 - 609년) : 드라마속 현재 풍월주 15대 유신공 (595년 - 673년, 풍월주 609년 - ?) : 김유신, 김서현과 만명의 아들 16대 보종공 (? - ?, 풍월주 ? - 621년) : 미실과 설원랑의 아들 위처럼 15대 풍월주는 김유..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8일 방송에서는 15대 풍월주를 정하는 비재에서 문노가 제시한 문제의 정답을 찾는 유신과 덕만의 활약이 방영되었습니다. 정답을 찾던 이들은 문노의 장인이 거칠부가 편찬한 국사가 조작된 것을 알아채고 거칠부의 옛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비재의 핵심 키워드가 된 인물 거칠부는 누구일까요? 거칠부(居漆夫, 502년 ~ 579년)는 6세기 중엽 신라 진흥왕 때의 학자이며 장군으로 성은 김씨이며 내물왕의 5대손이며 각간 김잉숙의 손자이고 이찬 김물력의 아들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칠부는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 신라의 역사를 기술한 '국사'를 편찬한 이로 알려지지만 신라의 영토확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직접 전장을 지휘하는 등 군사로서도 훌륭한 구실을 하였으며 드라마에서처..
8세 풍월주 문노(文弩, 536-606)의 어머니는 가야국의 문화공주로 어려서부터 검술을 잘하였고 의기가 있었던 그는 우리가 흔히 최고의 화랑으로 손꼽는 김유신마저 그를 추앙할 정도였습니다. (한편으로 문화공주가 왜인으로 왜국왕이 신라왕에게 바친 공녀로도 알려졌습니다.) 문노(정호빈 분)가 아직 풍월주가 되지 않았던 시절, 17세의 어린 나이와 낮은 신분임에도 낭도들을 거느리고 백제, 고구려, 북가야를 잇달아 쳐 큰 공을 세웠으나 이를 인정받지 못하자 이에 불평하는 부하들이 꾸짖었을 정도입니다. 또한, 어머니의 나라 가야국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사다함이 함께 가서 토벌하기를 청하였으나 "어찌 어머니의 아들이 되어서 외조부 나라의 백성을 괴롭힐 수 있겠는가" 하고 끝내 가지 않았으며 이에 감동한 사다함은 ..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이 월천대사를 궁으로 불러들여 천문 관측대인 ‘첨성대’를 지어 천체를 살피는 격물을 사사로이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미실이 독점했던 신당과 이런 백성의 무지를 이용해 불안을 조장하거나 사익을 채우는 것을 경계하기위한 덕만공주의 첫번재 책무라고 밝힌 첨성대는 월천대사가 건립의 수장이 되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과연 첨성대는 진평왕이 나라를 통치하던 시대, 다시 말해 덕만이 공주로 있던 시절에 제작된 것일까요? 먼저 첨성대에 관해 알아봅니다. 국보 제31호. 높이 약 950㎝.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천문대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 첨성대의 구조는 기단부(基壇部)·원주부(圓柱部)·정자형두부(井..
MBC 드라마 ‘선덕여왕’ 25일 방영분에서는 미국드라마를 능가하는 긴장감과 속도감 속에서 덕만이 미실에게 필사의 일격을 통쾌하게 날리는 장면으로 네티즌의 환호를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바로 미실이 집착하고 있던 일식을 이용한 것인데요. 지금은 당연하다 생각하는 자연현상인 일식이 옛날에는 국가적 흉사에 대한 불길한 징조로 인식되어 일식이 일어나면 민심이 흉흉해졌으니 드라마에서처럼 이를 미리 예측했던 미실의 권위는 상상 그 이상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신라시대에는 몇 번의 일식이 있었으며 드라마에서 처럼 덕만의 젊은시절, 다시 말해 진평왕(조민기 분)이 왕이었던 시대에 실제 일식이 일어났었는지 알아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료를 조회해 보면 신라시대에는 일식, 월식등이 포함된 천문학 현..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은 가야의 비밀결사대 복야회의 수장 월야(주상욱 분)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월야는 자신을 가야의 마지막 태자인 월광태자의 장자로 소개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삼국사기'를 참고했을때 법흥왕 9년(522) 이찬(伊) 비조부(比助夫)의 누이동생을 가야국왕에 시집을 보내 태어난 이가 월광태자라 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가야와 신라는 왕실 간의 혼인을 통해 동맹관계를 맺었던 것이죠. 하지만 7년의 동맹은 신라의 배반으로 그 종지부를 찍게되었고 이로 인해 월광태자는 어머니가 신라인이라는 이유로 대가야 왕으로 즉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후 월광태자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병환자를 치료하다 일생을 마쳤다 전해집니다. 또 다른 설로는 결혼동맹이 깨진 후 진흥왕..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죽은 천명의 대신해 신라의 왕이 되기로 결심한 덕만 앞에서 그녀를 새 주인으로 섬길 것을 맹세하는 알천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드라마에서 알천랑은 김유신의 가장 친한 벗으로 덕만이 왕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알천랑은 술종(述宗),임종(林宗),호림(虎林),염장(廉長),김유신(金庾信)등으로 구성된 화백회의의 의장인 상대등을 역임한 대단한 인물입니다. 알천은 본명이 소알천(蘇閼川,577년 ~ 686년)으로 신라국 제25대 진지왕(眞智王)2년에 아찬이었던 휴곤(休昆)의 5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릴때부터 영특하고 비범했던 알천은 화랑이 된 후에 그 탁월한 통솔력으로 수 많은 전장에서 공을 세웠습니다. 그가 활약하던 때는 고구려, 백..
16일 방송된 KBS2 대하 주말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목종(이인)이 자신의 동성애 사실을 알리며 황위에서 물러날 것을 밝히자 김치양이(김석훈)이 천추태우를 찾아가 자신의 아들 대량원군(김지훈)대신 자신의 아들을 황제로 세워줄것을 간청했으나 거절당하자 거병하여 난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사실 김치양의 난은 실행에 옮기기 전에 이를 염려한 목종이 강조를 불러 진압되고 맙니다. 이를 계기로 난을 일트켜 목종을 폐하고 대량원군을 황제로 만든 장본인은 바로 강조였습니다. 성종이 죽고 목종이 왕이 되자 천추태후가 섭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얼마 안있다 그녀의 정부인 김치양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게 되죠. 이를 계기로 천추태후와 김치양은 목종의 후계자로 이들의 아들을 추대하려하지만 그들에게는 대량원군이라는 목에 ..
MBC 드라마 '선덕여왕' 11일 방송분에서는 이미 예고된 바처럼 덕만의 언니 천명공주가 화랑 대남보의 독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대남보가 미실의 동생인 미생랑의 아들인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 대남보는 김용춘의 사람으로 대남보를 등용한 것도 김용춘이었습니다. 당시 대남보는 골품이 없던 미천한 신세로 이를 무시하고 자신을 등용한 김용춘의 은혜에 충심으로 그를 섬기게 된 것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드라마에서처럼 천명공주가 덕만 보다 먼저 사망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진평왕의 장녀가 덕만(선덕여왕)이나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화랑세기에는 천명공주가 덕만의 언니로 나옵니다. 또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는 김용수(박정철 분)와 김용춘을 한 인물로..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은 천명공주에게 앞으로 덕만을 위해 살 것이라며 덕만에 대한 연모의 정이 있음을 밝히자 유신에게 애틋한 정을 품고있던 천명공주의 상실감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김유신에 관한 설화중 천관녀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다들 아시겠지만 천관녀는 신라 진평왕때 김유신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기녀입니다. 김유신은 그녀의 미모에 반해 하루가 멀다하고 그녀를 찾아가자 이를 걱정한 어머니의 꾸중으로 다시는 그녀의 집으로 가지 않기로 맹세하하죠. 하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는데 말이 늘 하던 버릇대로 그녀 집 앞에 멈추자 정신이 든 김유신은 목숨처럼 귀히 여기던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은 천관녀는 그의..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드라마 초반 화랑의 주인인 원화로 있던 미실이 지금은 그 자리를 천명공주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신라의 정신인 화랑의 주인이었던 그녀가 물러나게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 원화제도의 시작 신라가 국가의 틀이 잡히기 시작할 무렵 젊은 인재의 등용이 필요하였는데요.진흥왕이 7세의 어린나이로 왕이되자 어미인 지소태후가 섭정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며가 왕에게 원화제도를 만들것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두명의 어여쁜 여성을 원화로 삼아 300여 명의 젊은이들을 거느리게 하여 그들 중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려고 하였는데 제1대 원화는 삼산공의 딸 준정이라는 여자였습니다. 문제는 원화제도를 제안한 지소 태후가 준정보다는 미진부의 아내 남모를 총애한것인데요. 남모는 법흥왕과 보과 부인..